서로 초,한의 한 진영이 되어 車, 包, 馬, 象, 士, 卒을 판 위에 배치하여 서로의 궁을 먼저 취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장기는 예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2. 장기 규칙
★ 기물잡는 규칙
기물을 움직인 경우에는 다시 무를 수 없다.(일수불퇴)
반상에서 기물을 움직이거나 들어서 점에서 이탈한 경우에는 반드시 그 기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단, 기물을 만지는 행위는 움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
상대의 기물을 취하려고 상대 기물을 들었을 경우에는 취하거나 한 수 쉬어야 한다.
기물이 반상에 착점한 다음 손이 떨어졌을 때에는 다시 옮겨 놓을 수 없다.
★ 행마 규칙
기물을 잘못 움직여 다른 곳에 착점하였을 경우에는 실격패 처리된다.
서로 장군수를 모르고 지나쳐 버린 묵장(默將)의 경우에는 장군으로 인정하지 않고 이후에 그 수를 알았을 때부터 적용한다.(묵장은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상대의 장군수를 모르고 다른 기물을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상대 대국자에게 권한을 준다.
궁이 장군이 되어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 스스로 장군수를 만들어자장(自將)이 된 때에는 상대 대국자에게 권한을 준다.
3. 장기 행마법
장기(將棋)의 기물(棋物)들은 제각기 독특하게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움직이는바 이것을 두고 "행마법(行馬法)" 이라고 한다. 다음은 장기 기물의 기본행마법으로, 漢의 경우 붉은 색, 楚의 경우 푸른 색으로 표시된 점들이 보이는데, 바로 각각의 기물이 움직일 수 있는 이동 가능위치를 의미한다.
- 장은 궁(宮)이라고도 하며, 궁성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궁성 안에서는 자유로이 한 밭씩 다닐 수 있습니다. 이 장이 상대방 장기짝에 의해 잡히면 지게 됩니다.
- 차는 장애물만 없으면 가로 세로 직선으로 몇 밭이라도 다닐 수 있고, 또한 궁성 안에서는 간선(間線)을 탈 수도 있습니다. 즉, 선이 그어진 자리는 아무데나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말 중에서는 공 ·수 양면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가지며, 자기편 장기짝을 옹호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 포는 차와 같이 가로나 세로, 궁성 안에서의 간선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지만, 포를 제외한 다른 장기짝 하나만을 반드시 넘어 다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비용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농포(弄包)의 맛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포끼리는 서로 잡지 못합니다.
- 마는 '日'자의 귀에서 귀를 한 밭 나서서 건너편 대각(對角) 귀쪽으로 갑니다. 중견적인 역할을 하며, 어복(魚腹)이 그의 활동무대 이고, 대개 공격용으로 쓰이기는 하나 때로 방어용으로 치중하기도 합니다.
- 상은 '用'자의 귀에서 한 밭 나서서 두 밭을 대각으로 비스듬히 질러 나갑니다. 밭이 넓은 장기짝이라서 장기판을 다니려면 이편 저편의 짝들이 많이 걸려서 귀찮지만, 중반전 이후의 낱장기(이른바 종반전)가 될수록 중요한 몫을 합니다.
- 졸(병)은 상대방을 향해 앞으로 또는 옆으로 한 밭씩 만 전진할 수 있으며 뒤로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낱개로서는 기능이 약하지만, 초반전에는 수가 많아서 어복에 집결하여 최전선 역할을 한다. 또한 종반에 가서 낱장기가 되었을 때 2개 이상이 남은 경우 의외로 호전 시킬 수도 있습니다.
- 사는 장(궁)과 같은 행마를 합니다. 이상과 같이 장기짝들은 그 기능대로 장기판 위를 다니면서 상대방을 포살하는데, 포가 포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은 앞에서 언급하였고, 어느 장기짝이든 통행 길 위에 제 것이든 상대편 것이든 다른 장애물이 있을 때는 '멱'이라 하여 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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